조용한 글터 MK3

몸이 힘드니 잘 안났나?

낫다 도로 걸리나~

힘들어 뒈지겠다.

손 팔 어깨 허리 발 호러블 근통.

공복감? 공허감? 이게 안사라진다.

단걸 먹으면 일시적이나마 잊어버려 지는데.

조금 지나면 다시 느껴진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고.

배고플때의 느낌과 비슷하다.

근데 배고픈건 아니다.

밥먹고 30분도 안되서 느껴질때도 있으니까.

위장이 말하는 건 뭔가가 있는건데.

그게 뭔질 모르겠다.

끄응. 답을 알 수 없는건 참 골치 아프고 괴로운 일이다.

확실한건 뭔가 부족해서 일어나는 거란거다.

뭔가 속았을때의 위장반응이 아니라 뭐가 모잘라서 일어나는 반응이다.

http://www.endeavorproducts.com/innerpage/International-Distribution.html

대박공구. 

평균적인 능력의 향상일 것이다.

인류 전체의 평균향상.

개개인의 천재성 조차도 그를 위한 기반일 것이다.

아마도 인드라망 시스템은 이미 갖춰져 있을 것이다.

아카식 레코드나 허공록이라고 하는 것이 그것일 것이다.

가이아의 의지 혹은 가이아라 부르는 그것일 것이다.

그것의 효율이 높다면.(이건 가정)

개개아 아무리 뛰어나봐야 별로 의미 없을 것이다.

차라리 전체 평균의 1%를 끌어올리는 것이 중장기 적으로 봐도 좋다.

단기적으로 인간의 수명이 별로 안길기도 하고.

잘살아야 1세기도 못사는게 태반이고.

그렇다면 차라리 평균적인 향상을 꽤하는 것이 옳다.

그래서 종은 번식해야하고 번식 끝에 지구를 나서야 하는 것이다.

인류는 반드시 우주로 나아갈 것이다.

그것을 거부하거나, 이루지 못하면 멸망할 것이다.

인류의 존폐는 전쟁에 있지 않다.

스스로 우주로 나아가 은하로 퍼질 수 있는가와 그렇지 못한가가 남을뿐.

그전에 일단 능력향상이 우선이다.

말도 안되는 민주주의와 말도 안되는 평등이란 사상 자체가 .

이 평균적인 향상을 위해서라면 세류(세상의 흐름)가 해석될 수 있다.

큰 틀에서 보자면 인류는 본질적인 변화 없이 평균적인 지성을 극도로 끌어 올렸다.

공룡은 별을 벗어나는데 실패했다.

별이라는 자궁을 벗어나 우주라는 세상에 나아갈 수 조차 없던 것이다.

그에 반해서 인류는 아주아주 미숙하고 하찮지만 우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지구라는 어머니의 자궁을 벗어나 우주라는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종이 된 것이다.

우주의 정복같은 헛소리가 아닌.

우주로 뻣어나가 온 우주에 수많은 인간이란 종을 퍼트릴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게 된것.

또한 평균적인 능력 향상이 꾸준한 것.

본능이 제거되지 않은 것은 종의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서.

무엇보다 인류를 비롯한 생물이 태어난 근본적인 이유에 있을 것이다.

나무를 감추자면 숲 속에.

동전을 감추자면 저금통에.

사람을 감추자면 시장통에.

백조와 거위가 뭐가 다르지?

그 나름의 쓸모가 있고 그 나름의 세계 구성인데.

왜 사람은 백조가 거위 보다 낫다고 생각하나?

백조도 하얗고 거위도 하얗기만 한데?

백조와 거위가 뭐가 다르지?

무엇하여 위와 아래를?

역시나 그냥 필요에 의한 위와 아래를 나눔인가.

우주에 위와 아래가 없고 좌와 우가 없거늘 사람은 좌우를 나누고 위와 아래를 나눈다.

앞과 뒤도 엎는데.

이게 색즉시공 공즉시색인가?

고통은 조미료다.

삶이란 아니 삶이 아닌가?

더 가치있고 더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

고통이 없는 삶에 행복이란 이름의 아름다움은 없을 수 있다.

마약과 같다.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유혹.

정말 기쁨과 기쁨, 환희와 환희를 주기에 더 끊을 수 없는 마약 같다.

졸린대 자고 싶지 않다.

뭔가에 쫓기는거 같다.

근데 또 행복감? 만족감이 있다.

오늘을 허투루 낭비한거 같은데.

오늘 참 보람차게 지낸거 같다.

이율 배반적인 이 생각은 뭐지.

일단 일을 하지 않으면 불안한 일중독.

살아 오면서 단 한 시도 무의미하게 보낸 적이 없는거 같은데.

너무나도 내 인생이 무의미하단 생각이 들때도 있다.

행복하면서도 불행하고 불행하면서도 행복한것.

인생인가?

아직도 답은 모르겠다.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꾸미려는 생각이 저변에 깔리기도 하는 것에 비웃음이 나기도 한다.

뭐 슬프고도 기쁜 하루다.

뭔가 목이 졸려야 뭔가가 이뤄지는건 이건 참 슬프고도 기쁘다.

뭔가를 이룰 수 있어서 기쁘고.

목졸리지 않고서는 무엇을 못하니 슬프다.

금본위제를 그리고 금본위제가 옳다고 생각 해왔다.

무 가치인 신용장 현금을 돈이라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무가치가 아니고 그것이 더 옳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무가치한 돈.

그러나 그 무가치한 돈에는 신뢰? 신용? 그것이 걸려 있는 것이다.

이 것에는 얼마의 가치가 있다는 믿음.

그것에 바로 돈의 본질인 것이다.

왜 사람들이 돈을 좋아하는가?

돈은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다용도로 쓸 수 있는 이유는 사람들이 이것에 이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또한 큰 국가나 기관에서 만든 신용장이 더 가치를 가지는 것과 같다.

다만 이 신용을 잃는다면? 짐바브웨 달러와 같게 된다.

인플레이션은 바로 신용하락을 의미하는 것이다.

디플레이션은 뭐라 해야할지 아직 모르겠다.

그러나 신용장인 현대 자본주의의 돈이 가치를 가지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